남북정상 손 맞잡은 순간, 프레스센터 3000여 취재진 '와~' 환호성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7 10:49 수정일 2018-04-27 11:18 발행일 2018-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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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출발 지켜보는 프레스센터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출발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손을 맞잡은 순간 경기 고양 킨텍스의 프레스센터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27일 내외신 취재진 3000명이 자리한 프레스센터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장면이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프레스센터의 취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함께 보이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두 정상이 웃으며 손을 맞잡는 모습이 중계되자 ‘와’하는 소리와 함께 박수가 터졌다.

연합뉴스는 일부 취재진은 감격한 듯 붉어진 눈시울을 보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잠시 넘어갔다오는 예상치 못한 장면이 중계되자 취재진들 사이에서 웃음이 이어졌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 남북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