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건강 상 이유로 이탈리아 로마 공연 지휘 취소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6 20:25 수정일 2018-04-26 21:02 발행일 2018-04-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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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65)의 이탈리아 로마 공연 지휘가 취소됐다.

ANSA통신 등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정명훈은 27일 저녁(현지시간)부터 로마 아우디토리움 음악당에서 막이 오르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서거 15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종교음악 걸작 ‘스타바트 마테르’(슬픔의 성모)를 지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케스트라 측은 정명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초 계획대로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명훈은 차량이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로 지난 달 16∼2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라보엠’의 지휘도 취소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미국 지휘자 이보르 볼튼이 지휘한다.

남소라 기자 blanc02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