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 채용비리 의혹 감사 일시 중단 ‘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26 14:47 수정일 2018-04-26 14:47 발행일 2018-04-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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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고려해 중단’…‘수사 결과 따라 재개 방침’
세종시감사위원회가 종촌종합복지센터 직원채용 관련 비리 의혹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착수한지 한 달여 만에 일시 중단했다.

세종시감사위에 따르면 이번 채용비리 의혹 등 검찰고발 사건과 관련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개시를 통보해와 자체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감사위는 지난달 19일부터 종촌종합복지센터의 채용비리 의혹을 폭로한 센터장 A씨를 상대로 시 간부 부인 채용 의혹 등을 집중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감사위는 경찰의 수사를 고려해 일시 중단한 것으로 최종 수사 결과 여부에 따라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세종시 균형발전협의회는 대전지방검찰청에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 시장의 부인 B씨, 세종시 과장 C씨 등 3명을 모욕죄와 업무방해죄, 뇌물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바 있으며, 현재 이 사건은 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