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산, 바다, 숲 속에서의 하룻밤…떠나야만 만나지는 마법 ‘백패킹980g’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8-04-25 21:33 수정일 2018-04-25 21:34 발행일 2018-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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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980g | 고요한 지음 | 성안당 출간 | 1만 9800원(사진제공=성안당)

산, 바다, 숲 등 자연과의 하룻밤. 훌쩍 떠나 직접 체험해야만 알 수 있는 백패킹의 매력과 전국 각지에 숨은 성지를 소개하는 책 ‘백팽킹980g’이 출간된다.

저자는 스물아홉 자전거 전국일주를 시작으로 종주 산행 등 여행에 빠져 백패커로 살아가는 고요한이다.

백패킹의 정의, BPL(Backpacking Light)와 LNT(Leave No Trace)의 차이, 필요한 장비와 고르는 법, 준비 과정, 예산 등을 담은 ‘떠날 준비를 해보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테마로 백패킹 성지를 소개한다.

평창 오대산, 인천 덕적도, 대부도 북망산, 하동 섬진강, 파주 파평산을 비롯해 극한의 고독이나 오지탐험의 신비를 즐길 수 있는 여주 강천섬·고창 선운산·영남 알프스·정선 연포마을 등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어 바다·가을·바람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장성 방장산·평창 장암산·강릉 괘방산, 겨울이어서 더 좋은 영동 민주지·횡성 태기산·강릉 안반데기 그리고 제주의 김념 성세기 해변·우도 비양도·돈내코 계곡 등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발굴한 백패킹 명소에 대한 정보들로 빼곡하다.

백패커인 저자가 전하는 ‘3일을 1년으로 둔갑시키는 마법’, 이는 떠나야만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