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갑질에 질린 당신, '정중함의 힘'을 믿어라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8-04-27 07:00 수정일 2018-04-27 07:00 발행일 2018-04-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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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무례함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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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함의 비용 막말 사회에서 더 빛나는 정중함의 힘 |저자 크리스틴 포래스|역자 정태영|1만5000원.(사진제공=흐름출판)

최근 재벌 일가의 ‘갑질 논란’을 되새길 새 책이 나왔다. ‘막말 사회에서 더 빛나는 정중함의 힘’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제목은 ‘무례함의 비용’이다.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원 교수인 크리스틴 포래스는 구글, UN, 세계은행 등 유명 기업의 경영 컨설턴트를 맡으면서 성공하는 사람의 비결을 깨달았다. 바로 정중함이 가진 힘이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책은 무례함의 비용과 정중함의 효용에 대한 연구, 정중한 솔직함을 습관으로 내면화하는 방법, 정중함을 조직 문화로 확산하는 전략 등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무례한 언행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무례함이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양한 실험과 검증을 통해 실증적으로 고찰한다. 2부에서는 예의를 지키면서도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정중한 솔직주의 전략을 소개한다. 3부는 개인을 넘어 조직 차원에서 정중한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채용, 미션, 평가, 실행까지 단계별 가이드로 구성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