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출판사 절도사건으로 TV조선 수색… 기자들은 반발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5 20:16 수정일 2018-04-25 20:16 발행일 2018-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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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기자의 ‘드루킹’ 느릅나무출판사 절도 사건을 두고 경찰과 TV조선 기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수습 기자의 ‘드루킹’ 느릅나무출판사 절도 사건을 두고 경찰과 TV조선 기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25일 오후 8시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활동기반인 느릅나무출판사 절도사건과 관련해 TV조선 본사 수색에 나섰다. 지난 18일 해당 매체 수습기자 A씨는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해 태블릿 PC와 휴대전화, USB를 훔쳐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서울 중구 TV조선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TV조선 기자들의 반발로 대치하고 있다.

앞서 TV조선은 느릅나무출판사 무단침입과 관련해 소속 기자의 출판사 무단침입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보도에는 전혀 이용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