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현관문에 이어 차량 트렁크까지' 획기적 배달 서비스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25 16:49 수정일 2018-04-25 16:51 발행일 2018-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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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24일(현지시간) 부터 미국 37개 도시에서 차량 트렁크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아마존 제공)

아마존이 고객의 차량 트렁크에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출시한 고객의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배송 물건을 놓아주는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는 차량 트렁크에 이 같은 배송 시스템을 적용시킨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부터 미국 37개 도시에서 차량 트렁크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만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차종만 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제너럴모터스와 볼보 두 회사만 해당된다.

차량 배달 서비스를 받으려면 ‘아마존 키’ 앱에서 차량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아마존 직원이 배송 물건을 차 근처로 갖고 오면 차 주인은 앱에서 차량의 잠금 장치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아마존은 고객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택배 도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향후 더 많은 차량 업체를 추가할 계획이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