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1년에 17억 버는 대도서관이 전하는 '유튜브의 신'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18-04-27 07:43 수정일 2018-04-27 09:03 발행일 2018-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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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신’ | 나동현(대도서관)지음 | 비즈니스북스 | 1만 4000원 |사진제공=비즈니스북스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스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나동현씨가 자신의 핵심노하우를 공개한 신간 ‘유튜브의 신’을 발간했다.

저자는 2010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2년 후 유튜브 광고수익이 1000만원을 넘어섰고 5년이 지난 지금은 유튜브로 연 17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도서관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70만명, 누적조회수 10억 뷰, 누적시청 1억 5000만 시간에 달한다.

저자는 자본과 리스크 없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튜브를 유토피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1인 브랜드 열풍에 동참하기 위해 무작정 직장에 사표부터 던지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직장은 안정된 수입을 보장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는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되 일단은 여러 직업을 가진 소위 ‘N잡러’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아울러 최소 2년간은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1인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아보는 게 좋다고 제안한다.

이외에도 책에는 콘텐츠 기획에서 광고까지 효율적인 시간관리, 생방송과 편집방송의 차이, 유튜브 생태계의 움직임과 변화에 대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담겼다. 저자는 이제 속한 집단이 아니라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야 성공하는 시대라며 이런 흐름을 빠르게 읽고 1인 브랜드로서 자기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