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한채아 결혼에 차범근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주길 바랄 뿐”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3 16:56 수정일 2018-04-23 16:56 발행일 2018-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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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한채아 인스타그램

차범근이 아들 차세찌와 결혼을 앞둔 한채아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차범근은 다음 스포츠에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라는 칼럼을 게시했다.

칼럼에서 차범근은 한채아를 처음 만났을 때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왔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예상과 달랐던 첫인상을 언급했다. 차범근은 “가끔 촬영을 마치고 왔다며 화장을 하고 나타나면 도리어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차범근은 한채아에게 “관심을 받는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며 “아무 대가도 이유도 없이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고마워해야 한다”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차범근은 결혼을 앞둔 차세찌와 한채아에게 “자신들이 흘린 땀의 대가만을 바라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범근의 칼럼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하며 “한참을 웃다가..또 오랫동안 먹먹한 감동을 준 아버님의 글..”이라고 덧붙이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차세찌와 한채아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한채아는 임신 9주차에 접어들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