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동생 김미진 '폭풍 입담'…과거 가출사건 폭로에 '진땀'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3 15:00 수정일 2018-04-23 15:00 발행일 2018-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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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코미디언 김준호의 동생 김미진이 ‘1박2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2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김준호의 몰래카메라를 진행하기 위해 김준호의 어머니와 동생 김미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미진은 “요즘 좀 자주 보는 것 같다. (오빠가) 외로워졌다. 저희 집에 자주 와서 밥도 먹는다”며 김준호의 이혼 사실을 돌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진은 “어렸을 때는 나이가 되게 많아 보이고 되게 큰 오빠 같았는데 같이 늙어 가니까 동생 같다”고 말해 김준호를 연신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미진은 김준호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해 가출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김미진은 “오빠가 부산에서 일본으로 밀항한다고 공중전화로 엄마한테 전화했다. 성공해서 돌아온다고 했다. 난리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고, 김준호는 “적당히 해라”라며 동생을 말렸다.

김미진은 개의치 않고 “집에 오니까 난리가 났다. 혀가 말리고 눈이 뒤집히면서 난리가 났다. 팔다리 주무르고 엄마가 싹싹 빌고 그랬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동생의 말을 듣고 있던 김준호는 “제 연기 인생의 절정이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