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핵·미사일 폐기 위한 北 움직임 예의 주시"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22 16:34 수정일 2018-04-22 16:39 발행일 2018-04-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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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일정상회담 질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지난 3월 26일 자민당대회에서 자민당이 최대 현안으로 생각하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이란 기회에 (미국을 통해) 진전시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등 북한과의 직접대화 여건 조성이 어려움을 시사했다. (AF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 선언에 대해 “실제 핵을 포함한 대량파괴무기와 미사일 폐기로 이어질 지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납북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긍정적 움직임에 환영한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대북제재)해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 기회를 잘 살려 납치문제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