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배역 위해 22kg 증량 “우울증 심하게 찾아왔다”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0 14:35 수정일 2018-04-20 14:35 발행일 2018-04-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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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털리’ 스틸

배역을 위해 체중을 증량한 샤를리즈 테론이 체중 증량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영화 ‘털리(Tully)’는 임신중인 아이를 포함해 3명의 자녀를 키우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가 어린 유모를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샤를리즈 테론은 임신 중인 세 아이의 엄마 역을 연기하기 위해 몸무게를 22kg이나 찌웠다.

개봉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툴리’ 시사회에서 샤를리즈 테론은 증량한 몸무게를 감량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툴리’ 촬영을 위해 증량했던 경험에 대해 “식습관을 극도로 바꾸어야 했다. 처음에는 설탕을 먹는 일이 즐거웠지만, 나중에는 몸에 이상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샤를리즈 테론이 살을 찌운 방법은 햄버거와 맥앤치즈. 샤를리즈 테론은 매일 아침으로 햄버거를 먹었고 새벽 2시마다 일어나 맥앤치즈를 먹어 몸무게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를리즈 테론은 “평생 처음으로 가공된 식품을 너무 많이 먹다 보니 우울증이 심하게 찾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1994년 영화 ‘일리언3’로 데뷔한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 ‘몬스터’ 촬영 당시에도 14kg을 증량해 화제가 됐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