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여성 래퍼 윤미래(37)가 오는 20일 신곡 ‘가위바위보’를 발표한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19일 “윤미래의 새 싱글 ‘가위바위보’가 담긴 앨범 ‘D-41’을 20일 발표한다”며 “상반기 중 발표될 앨범 ‘제미니2’(Gemini2)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제미니2’(Gemini2)는 16년만에 완성되는 윤미래의 힙합 앨범으로 이번 싱글은 지난 2월 발표한 ‘노 그래비티(No gravity)’에 이은 선공개곡이다.

이날 윤미래는 개인 SNS와 소속사 채널을 통해 강렬한 분위기의 새 싱글 ‘가위바위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폐허 건물과 파티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에서 여성 아티스트들은 손을 올려 포즈를 취하며 ‘가위바위보’란 인상적인 훅을 들려주며 짧지만 강력한 한 컷을 선사한다.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한 신곡 ‘가위바위보’ 뮤직비디오는 이기백 감독이 연출했으며, 최근 JTBC ‘슈가맨2’를 통해 화제가 된 보컬리스트 앤원, 피아니스트 조이, 윤미래가 선택한 신예 보컬 비비, 모델 겸 엔터테이너 엠버 등 소속사 여성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우먼파워’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 신곡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위바위보 손 모양을 평화, 연대, 화합이라는 의미에 빗대 표현했다.

윤미래는 ‘시간이 흐른 뒤’, ‘하루하루’, ‘메모리즈’ 등 알앤비(R&B) 기반의 랩 곡을 비롯해 ‘터치 러브’, ‘너를 사랑해’, ‘너의 얘길 들어줄게’, ‘사랑이 맞을거야’, ‘올웨이즈’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