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청 새만금 북축방파호안 축조공사 안전사고 위험 방치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18 16:55 수정일 2018-04-18 16:55 발행일 2018-04-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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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감독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 높아
새만금방조제 군산  -부안방향20키로 지점 600미터가
새만금방조제 군산-부안 방향 20키로 지점 600미터, 철거된 자재가 방치돼 보행자 위험.=강철수 기자

군산지방해양청이 시행하는 새만금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2018년 04월 01일 ~ 2018년 12월 20일까지)가 진행 중인 현장에서 철거된 자재와 비산먼지 방진막 미설치 등으로 보행객과 낚시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33km 구간은 연간 60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관광지로서 많은 관광객의 통행량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4월 초순부터는 낚시, 레저 방문객이 급증해 보다 특별한 안전관리가 요망된다.

하지만 이곳 현장은 통행인과 관광객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감독관청이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지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다.

실제 지난 15일 휴일을 맞이해 사이클링을 즐기는 전주에서 온 A씨(회사원, 35)는 새만금방조제 부안방향 20km 지점인 본 현장에 방치된 현장 지점에서 발길을 돌렸다고 말하면서 “안전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군산지방해양청 관계자는 “현장 메뉴얼에 따라 안전조치 중”이라고 말하고 시정을 약속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해안 옹벽석축. 절토비탈사면 등 안전취약 요소가 포함된 건설현장은 핀셋 점검은 물론 365일 예방 점검사안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