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남북 종전 논의 축복”…‘종전’과 ‘정전’ 차이는?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18 09:26 수정일 2018-04-18 09:38 발행일 2018-04-18 99면
인쇄아이콘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종전 논의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남북한 종전 논의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났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남북한은 적대관계를 끝내고 종전 문제를 논의 중이다. 이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종전(終戰)’은 전쟁이 끝남을 의미한다. ‘정전(停戰)’은 전쟁 중인 나라들이 서로 합의해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하는 것을, ‘휴전(休戰)’은 전쟁 중 얼마 동안 전투를 멈추는 것을 의미하며 전쟁은 계속 되는 상태다.

1953년 7월 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국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 간 맺은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은 ‘정전협정’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일들이 잘 진행되면 회담은 아마도 6월 초, 그보다 좀 전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