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새만금 공공주도 선도 사업」 기본구상 수립 추진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12 17:49 수정일 2018-04-12 17:49 발행일 2018-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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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마트 수변 도시’ 주제 사전 타당성 조사 수행
공공선도 지역
새만금 공공주도 선도 사업 지역.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 출범에 앞서 공공주도 선도 사업에 대한 기본 구상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작년 말부터 국제협력용지 일부(6.6㎢)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4월 12일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이 밝힌 기본 구상은 우선, 선도 사업 지역에 대해 ‘친환경 스마트 수변 도시’를 주제(콘셉트)로 기본 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선도 사업 지역은 인공해변·수상호텔 등 다양한 수변 문화 공간, 단독주택형 수변 주택단지, 인공 수로를 활용한 소호(SOHO) 지구 등 특화된 기능을 도입해 새만금만의 특징을 가진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선도 사업과 연계된 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 등이 새만금 전체 계획과 조화된 미래 혁신성장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선도 사업 기본 구상을 토대로 올해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공사와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공사 출범에 앞서 새만금개발청이 선제적으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의 선도적 투자를 통해 새만금에 베니스, 두바이와 같은 세계적인 수변 도시를 만든다면 민간 투자 역시 활성화되리라 생각하며, 이를 통해 새만금만의 특화된 기능과 문화를 갖춘 명품 도시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