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스웨덴·몽골, 북미 정상회담 장소제공 의사 양측에 제안"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07 10:09 수정일 2018-04-07 10:10 발행일 2018-04-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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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몽골 정부가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자국 수도를 양측에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서울발 기사에서 “스웨덴과 몽골 양국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제공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스웨덴과 몽골 정부가 “개최를 희망한다면 대응할 준비를 하겠다”는 취지로 제안했지만 “북미는 이에 답변을 보류하고 있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한에 억류된 미국민의 영사 면회 업무 등을 해 왔다. 스웨덴에선 지난달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회담이 열린 바 있다.

몽골의 경우 동북아시아에서 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과거 북한 문제에 대한 관여를 요구한 적이 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