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로 캠프’ 시작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05 16:19 수정일 2018-04-05 16:19 발행일 2018-04-05 99면
인쇄아이콘
해양경찰교육원·해양소년단연맹 공동으로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4월 6일 여수 쌍봉초 6학년생 이어 올해 총 800여명 참가 예정
바다로캠프(해양생존훈련)
바다로캠프(해양생존훈련) 진행 장면.

해양경찰교육원(원장 윤성현)은 오는 6일부터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인 ‘바다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바다로 캠프’는 해양경찰교육원과 해양소년단연맹이 국민의 해양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해양재난으로부터 사고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박항해체험, 선박기울기체험, 해양생존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어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바다로 캠프’의 서막은 전남 여수 쌍봉초등학교 6학년 67명이 연다. 이들은 선박항해체험(시뮬레이션)을 통해 악천후, 화재 등 다양한 해양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선박 기울기 체험으로 선박 침몰 상황 시 대처방법을 배운다.

또 저체온증 극복하기, 5m 높이 맨몸 다이빙, 생존수영, 구명벌 승선 등 다양한 해양생존훈련으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게 된다.

쌍봉초등학교 6학년생에 이어 올해 ‘바다로 캠프’에는 총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올해 바다로 캠프는 3월2일 온라인 접수 개시 이후 3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며, “전 국민이 참여하고 싶은 명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로 캠프’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 특성상 단체(20~80명)로만 참여 가능하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