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쌀 재배 농업인 대상 교육 실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05 15:04 수정일 2018-04-05 15:04 발행일 2018-04-05 99면
인쇄아이콘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384ha 달성위해 농업인과 함께 노력
삼광벼 재배 농업인 교육
삼광벼 재배 농업인 교육.

충남 공주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 3일과 4일 농업기술센터와 의당농협에서 쌀전업농과 삼광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시는 쌀 생산조정제로 추진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목표인 384ha의 달성을 위해 면적축소를 통한 생산량 조정이 쌀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임을 강조하면서 쌀 전업농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전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대한 교육과 삼광벼의 쓰러짐 방지 대책, 비료관리, 종자 소독 등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공주시쌀전업농연합회 이계주 회장은 교육에 참석한 100여명의 농업인을 대표해 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줄이기, 밥맛 좋은 품종 재배 늘이기 등 ‘3저·3고 운동’을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오시덕 시장은 인사말에서 “쌀의 공급과잉으로 정부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쌀 가격이 불안정 하여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수량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밥맛 좋고 품질이 우수한 삼광벼 등을 재배해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쌀 소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가공품을 발굴 하는 등 판로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