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헤니-베스티안재단, 화상 어린이 환자 돕는다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4-05 09:31 수정일 2018-04-05 09:52 발행일 2018-04-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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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은 에이치로즈(H.ROADS)와 기부 협약을 맺고 화상환자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에이치로즈는 다니엘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과 스타마케팅을 지원하는 기업 ㈜스타콜라보가 함께 기획한 브랜드다.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니엘헤니는 금년에 출시한 에이치로즈 화장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어린이 화상 환자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에이치로즈가 출시한 제품은 쉐이빙폼, 수딩젤, 에센스, 톤업크림, 바디미스트로 구성된 5종 라인이다.

다니엘헤니는 화상으로 고통 당한 아이들에게 상처의 회복과 행복한 웃음을 찾아주고자 판매수익금 일부의 기부는 물론 향후 의미있는 나눔봉사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아동 화상의 경우, 성장하면서 상처 부위의 피부가 자라지 않아 성인이 될 때까지 수 십 차례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 화상환자들은 화상 사고의 고통과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심하며, 학업을 이어나갈 수 없거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거듭되는 치료와 수술로 경제적인 문제도 심각해 화상을 입은 아동에게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에이치로즈 관계자는 “H.ROADS 브랜드 철학은 외모를 가꾸는 것 뿐만 아니라 피부 속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화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피부를 회복하길 바라는 다니엘헤니의 깊은 뜻이 담긴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은 마음과 몸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화상예방은 더욱 중요하다”며 “예방과 화상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베스티안재단이 다니엘헤니와 함께 화상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