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동남아 시장 공략 시동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4-04 10:32 수정일 2018-04-04 17:11 발행일 2018-04-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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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신남방 영업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보2
3일 허인 은행장(사진 왼쪽)이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우한져 미얀마 건설부장관과 면담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허인 은행장, 이환주 개인고객그룹 대표, 한동환 디지털금융그룹 대표, 박재홍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신남방 영업확대 추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얀마 및 캄보디아를 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신남방 진출을 총괄하는 주요 임원들이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 현지에서의 사업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업을 전행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인 은행장은 지난 3일 첫 기착지인 미얀마에서 행정수도인 네피도를 방문해 건설부장관, 중앙은행 고위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KB국민은행의 미얀마현지법인인 ‘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 영업현장도 방문해 금융수요에 대한 니즈 등에 대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미얀마에 이어 다음 순방지인 캄보디아에서도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주요 현지 금융기관 고위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영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의 글로벌사업에 대한 현장감을 높이기 위하여 3차례에 걸친 경영진 해외 거점 순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주요 경영진들은 중국?홍콩 순방을 마쳤고, 오는 5월 런던 및 뉴욕도 방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