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91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점 일매출이 50억원을 훌쩍 넘으면서 이익 증가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년도 1분기 면세점 영업손실이 약 2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면세점에서만 영업이익이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지난 3월 28일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을 통해 이마트의 면세점 사업을 인수했다”며 “인천공항 임대료 하락과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올해 신세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사업 가치는 1조6000억원 이상으로 상승한다”며 “올해 연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412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