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 위한 지원 강화할 것”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03 16:38 수정일 2018-04-03 16:38 발행일 2018-04-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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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셰어어스 1호점’ 방문…관계자 등과 간담회 가져
주거복지의 또 다른 대안…공공성 지닌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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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과 시설 입주자 및 관계자 간담회 장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사회임대주택 ‘셰어어스 1호점’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입주자 및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청년층을 위한 주거 공간 확대 필요성 증대,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회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루어졌다.

각 세대 내부와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본 김 장관은 “사회임대주택은 기존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해소되지 못한 주거지원 대상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생애주기에서 “주거사다리의 시작점에 있는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며 “성실하게 일하는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같이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통해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보금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 신설, 맞춤형 보증 지원 등 지원방안이 마련되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사회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