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 목석애 화백의 '꿈과희망' 작품 기증받아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4-03 10:39 수정일 2018-04-03 10:39 발행일 2018-04-03 99면
인쇄아이콘
1-1500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지난 2일 2층 암센터에서 목석애 화백이 작품을 기증하고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고대안암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안암병원 2층 암센터에서 목석애 화백으로부터 작품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작품 기증식에는 기증자 목석애 화백과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가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조규완 작가의 그림 ‘꿈과 희망’을 암센터에 설치했다.

목석애 화백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 그림을 보고 조금이나마 기쁨을 얻길 바란다”고 작품 기증의 계기를 설명했다. 박경화 교수는 “용기와 희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힘이 될 작품을 기증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목석애 화백은 크레파스조각화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호스피스 병동의 암환자와 재활센터의 장애아동,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그림 봉사를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