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 제작기반을 플랫폼화 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다작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또 판권판매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유통경로도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OTT 등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판권수익 인식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스크는 콘텐츠의 중국 수출 판매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과 높은 밸류에이션”이라면서도 “내년부터 해외 판권판매가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