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 2달 연속 상승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4-03 08:34 수정일 2018-04-03 09:28 발행일 2018-04-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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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2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2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치)’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0.42%)에 비해 0.06%포인트 오른 것이다.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연체율이 하락했다. 지난 2월 말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9%포인트 낮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 말에 견줘 0.08%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5%였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9%였다. 대기업대출 연체율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모두 전월 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1월 말에 비해 0.03%포인트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0.01%포인트 올랐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0.07%포인트 올랐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