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통계기구 "유럽 젊은층,10명 중 3명 주말에도 일한다"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02 17:58 수정일 2018-04-02 17:58 발행일 2018-04-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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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그리스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9월 8일 아테네에서 열린 프랑스와 그리스 기업인들의 회동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재정 위기로 8년째 구제금융으로 연명하고 있는 그리스가 중국 등 비유럽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우려하며 그리스 투자를 늘릴 것을 유럽에 촉구했다.

직업을 가진 유럽 젊은이 10명 중 3명은 주말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직업을 갖고 있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젊은이(20~34세)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일하는 비율을 조사했다.

유로스타트 조사에 따르면 EU 젊은이 29%가 주말에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특히 학력 수준이 낮을 수록 주말에 일하는 비율이 높았다.

EU국가 중 그리스(47%) 젊은이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일을 했으며, 이탈리아(40%), 아일랜드(38%), 키프로스·네덜란드(각 36%), 스페인(35%), 영국(34%) 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헝가리는 11%로 주말에 일하는 젊은이들 비율이 가장 낮았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