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아버지'로 풀어낸 경제상식·성공 투자법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8-03-09 07:00 수정일 2018-03-09 11:44 발행일 2018-03-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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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 로버트 기요사키 저/안진환 역 | (사진제공= 민음인)

IMF가 한창이던 시절 한국에서 출간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나왔다.당시 대학생들은 미래를 위해 이 책을 읽었고 아버지들은 과거의 자신과 앞으로의 희망으로 책장을 넘겼다.

흘러간 세월만큼 변화된 내용도 알차다. 세계 금융 변화에 맞춘 41개의 ‘20년 전 그리고 오늘’과 토론과 실천을 위한 10가지 ‘스터디세션’ 등 원고지 500매 분량이 추가됐다.

돈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내용과 투자의 원칙들은 비트코인 광풍, 부동산 경매 시장의 활기 등 다양한 양상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돌고 도는 돈에 대한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는 돈을 금기시하며 금융 지식을 멀리하는 태도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가난한 아버지는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돈을 무시했다. 반면 친구의 부자 아버지는 정규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돈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쳤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두 아버지를 통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사고방식을 비교한다. ‘아버지’에 대한 에피소드로 경제에 대한 상식은 물론 성공적인 투자에 대해 조어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