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같은 환경에서도 ‘행복한 일터의 조건’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8-02-14 21:57 수정일 2018-02-14 21:57 발행일 2018-0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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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의 조건 | 심윤섭 지음 | 예문당 출간 | 1만 3000원(사진제공=예문당)

행복은 물리적 풍요로움보다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같은 일터, 조건으로 일해도 누군가는 고통스럽고 어떤 이는 만족감을 느낀다.

전세계에서 노동시간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책 ‘행복한 일터의 조건’이 출간됐다.

저자는 행복한 일터와 활력 넘치는 조직을 연구하는 유어파트너 대표이자 심리학 강사 심윤섭이다.

책은 ‘당신의 성격’ ‘당신의 일터’ ‘당신을 둘러싼 개인적 환경’ ‘그리고 일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 ‘일터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5개 챕터에 일을 하며 행복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조언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격, 소비성향, 재정상태, 돈의 역할, 부부관계, 일하는 목표, 리더십 등이 행복한 일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짚는다.

오래도록 대한민국에서의 조직은 구성원의 행복 보다 생산성 향상과 회사의 성장을 우선시해왔다. 그런 환경 속에서 행복한 일터와 성공적인 직장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개인의 노력과 조직의 환경 개선 의지다. 조직의 변화보다는 개인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조언이 아쉽지만 그만큼 현실적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