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꿈보다 해몽? 스스로를 이해하는 거울이자 삶 그 자체! ‘꿈을 읽다’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7-12-09 13:26 수정일 2017-12-09 13:44 발행일 2017-12-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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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읽다 -꿈에 대한 궁금하고 쓸모 있는 이야기 | 김정희·이호영 지음 | 책읽는귀족 출간 | 1만 5000원(사진제공=책읽는귀족)

꿈은 누군가의 삶의 목표이며 무의식과 희로애락의 반영이다.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고 있던 압박과 스트레스, 욕망과 바람 등이 꿈을 통해 발현되곤 한다.

꿈에 대한 책 ‘꿈을 읽다’가 출간됐다. 저자는 심리학자이자 ‘꿈 만남집단’의 상담사인 아내 김정희와 신학자 남편 이호형이다. 두 사람은 책을 통해 꿈이 스스로를 이해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한다.

책에는 ‘꿈 만남집단’에서 만난 이들의 사례와 상담내용, 이를 통한 꿈 이해법 등이 담겼다.

10개 파트에서는 꿈의 정의와 의미, 꿈에 대한 궁금증, 내면에 던지는 질문, 고대인의 꿈, 예시적인 꿈, 해결책을 제시하는 꿈, 몸 건강 관련 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자신의 성숙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꿈은 한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삶 그 자체인 동시에 스스로의 상태 및 심리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때로는 불가사의하고 공포스러우며 허황되기도 하지만 꿈이 소중한 건 그래서다. ‘꿈 보다 해몽’이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