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쉽게 배우는 경제, '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7-12-08 07:00 수정일 2017-12-08 07:00 발행일 2017-1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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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 | 찰스 윌런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출판| 1만 8000원.(사진제공=스몰빅인사이트)

신간 ‘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는 어렵게 다가오는 경제 지식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초대’라는 표현에 맞게 복잡한 내용은 최대한 줄여 독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보통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건 도표와 공식이다. 경제를 글로 이해하는 학문이라 생각한 독자는 눈앞을 채우는 복잡한 수식에 당황한다.

‘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는 경제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책이다. 도표와 공식 대신 익숙한 사례가 나오고 저자는 그걸 가지고 사회를 구성하는 경제 원리를 설명한다.

책은 총 13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그 안에는 브래드 피트가 영화 배우가 된 이유가 경제학적 관점으로 풀이되고 좌석별로 차등적용되는 비행기표 가격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그 외에도 버거킹의 영수증, 우주로켓, 콘돔, 빌게이츠 등 독자의 호기심을 끄는 사례들이 등장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