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하루 5분, '잘했어요 노트'를 쓰자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7-12-08 07:00 수정일 2017-12-08 07:00 발행일 2017-1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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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하루 한 줄 잘했어요 노트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 나가야 겐이치 자음 | 1만 3800원.(사진제공=위즈덤하우스)
하다못해 초등학생의 그림일기에도 ‘오늘의 반성’ 칸이 있다. 잘한 일을 적는 ‘잘했어요 노트’가 출간됐다. 대부분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적지 ‘잘한 일’은 기록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행동변화전문가로 꼽히는 나가야 겐이치는 “반성만 하면 성장은 멈추고 만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10년간 대기업과 대학, 고교 등에서 행동변화 코칭을 하면서 수만명이 세운 ‘목표’와 ‘행동’을 분석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아주 작은 ‘잘한 일’을 기록하면 인생이 놀랍도록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사생활과 일로 구분 지을 필요도 없다. 이 책은 스스로 변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왜 잘하는 일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부족한 부분에 눈이 가는 인간의 습성을 나열하고 독자들이 혼돈하는 ‘잘한 일’과 ‘한 일’의 구분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리고 잘한 일을 이어갈 수 있게 자아성찰과 다른 사람의 칭찬노트를 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

어린시절 담선생님으로부터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았던 때를 생각해보자. 이 책의 제목 역시 ‘잘했어요 노트’. 부제는 ‘하루 한 줄,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이니 무작정 따라해 보자.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