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다가올 AI 시대에 겪을 기회·위험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7-12-01 07:00 수정일 2017-12-01 08:49 발행일 2017-12-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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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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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케일럼 체이스 지음 | 비즈페이퍼 출판 | 1만 6000원(사진 제공=비즈페이퍼)

신간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가 출간됐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경제의 특이점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노동력이 큰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를 의미한다. 

책은 인공지능의 진화의 기술적 실업 시대를 경제의 특이점이라고 정의하며 그 안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위험과 기회를 분석한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과학 기술 강연가 케일럼 체이스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과 정치, 경제를 공부한 후 30여 년간 위딩 테크놀로지와 KMPG등 유수의 첨단 기술 기업에서 마케팅 디렉터, 전략 컨설턴트, CEO로 재직한 저자는 BBC에서 뉴스 캐스터와 기자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살아남은 인공지능’, ‘판도라의 두뇌’ 등이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때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가 붕괴하고 기존의 경제 법칙이나 상식으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문제가 도래한다고 경고한다.

책은 과거 산업혁명, 정보혁명 등을 돌아보며 다가올 미래를 예측한다.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는 다각도로 현상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전망에서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주는 깊이감도 갖췄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