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부자의 자산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신간 '부자의 통장'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7-11-30 09:34 수정일 2017-11-30 09:34 발행일 2017-11-29 99면
인쇄아이콘
2017112901010019031
부자의 통장| 한연숙 지음 | 라온북 출판 | 1만 4000원(사진 제공=라온북)

돈이 돈을 버는 시대에서 부자들은 어떻게 통장을 관리할까. 신간 ‘부자의 통장’은 이런 궁금점에 대답한다.

저자 한연숙은 은행에서 20년간 VIP 자산관리를 담당한 금융 전문가다. 서울 강남 지역 VIP 라운지에서 30억원 이상의 자산가 통장을 관리한 저자는 책으로 그 속사정을 이야기한다.

책은 부자들의 돈 관리 패턴을 공개하고 나아가 은행 VVIP 라운지를 드나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들이 돈을 모은 비결, 자산을 불리는 비법 등이 인터뷰를 통해 기록돼 있다.

독자가 가장 궁금한 돈 불리는 비법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흔한 부동산에 투자해 높은 차익을 얻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양한 금융 상품에 눈을 돌려 장기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는 이들도 많다. 책은 총 6장에 걸쳐 부자의 통장을 중심으로 이런 돈의 흐름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특히 3장부터는 어떤 방법으로 가난한 통장을 부자의 것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지가 담겨있다. 독자는 주식, 부동산 등 전략을 보며 자신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부자가 되는 공부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는다. 책은 매일 경제 신문을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며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자산가를 이야기한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습관이지만 그것이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