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환상을 팝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 탐구생활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17-11-03 07:00 수정일 2017-11-03 07:00 발행일 2017-11-03 14면
인쇄아이콘
신간 '연예직업의 발견'
Untitled-1
‘연예직업의 발견’ |장서윤 지음| 틈새책방 | 1만 6000원 |사진제공=틈새책방

스타를 발굴하고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한류를 이끄는 K팝과 드라마,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신간 ‘연예직업의 발견’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16개 직업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안내서다.

현직 연예부 기자인 저자는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취재해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해당 직업에 입문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 실제로 하는 일, 연봉, 향후 전망을 꼼꼼하게 적었다.

‘삼시세끼’ 연출자 나영석PD,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 히트 작곡가 박근태 등 해당 직업을 대표하는 현직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이 요구하는 자격, 직업의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한다. 

저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걷어내고 스타들의 팬이 아닌, 진정한 직업인으로 서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때로는 해당 직업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