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슈퍼 쎄븐’과 ‘그들’의 특별해진 성장담! 조우, 징후에 이은 방출 ‘메시지 오브 아더스’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7-10-31 19:00 수정일 2017-10-31 19:00 발행일 2017-10-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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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브 아더스. 3: 방출’ | 송성근 지음 | 들녘 출판 | 1만원(사진제공=들녘)

8월 26일 발간한 첫편에서는 최동훈·고인아·우도윤·변기태·김철산·이치훈·박에스더, 새암고등학교 중창단 셋과 천문 동아리 넷으로 구성된 일곱 소년소녀가 함평 보리밭에서 ‘그들’과 조우했다. 

그렇게 맞닥뜨린 저마다의 특별한 능력, 그 징후를 깨닫고 사춘기를 관통하는 아이들은 혼란을 겪는다.

 

스스로 ‘슈퍼 쎄븐’이라 이름지은 7명 고등학생들의 특별해진 성장기를 담고 있는 ‘메시지 오브 아더스’의 3번째 이야기 ‘방출’이 출간됐다.

저자는 한때 고교 교사였고 교육방송 강사이기도 했던 SF소설가 송성근이다. 2015년 좀비 현상을 소재로 한 ‘라블리: 최후의 피난처’로 호평 받은 후 ‘메시지 오브 아더스’ 집필을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2권에서 실종된 박에스더를 찾아 나섰던 ‘슈퍼 쎄븐’은 3편에서 또 다른 위험에 처하게 된다. 3편에서 위험에 처한 이들은 슈퍼 파워의 소유자 최동훈과 시간 이동 능력을 가진 이치훈이다. 한번 징후를 보인 특별한 능력은 좀체 조절이 어렵고 그 영향력이 어디까지인지,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외계생물체를 칭하는 ‘그들’과의 조우로 남다른 능력의 징후를 발견하며 특별해진 아이들의 기묘한 성장담은 출판 전부터 드라마·영화 제작 논의가 오갔고 벌써 네 번째 이야기가 쓰여져 막바지로 내달리고 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