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은 개화∼신논현 25.5㎞를 연결하는 1단계 구간이 2009년 7월 개통된 데 이어 2015년 3월에는 신논현∼종합운동장까지 4.5㎞ 구간이 열렸다.
내년에 3단계가 개통되면 9호선은 개화에서 보훈병원까지 39.2㎞, 38개 역으로 확장된다.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에 이르는 9호선 구간에는 8개 역이 들어서는데 송파구는 이 중 환승역인 석촌역·올림픽공원역과 강동구에 있는 보훈병원앞역을 제외한 5개 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역 이름을 짓기로 한 것이다.
구는 역 이름을 공모한 뒤 해당 역 반경 500m 이내에 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친 후 최대 3순위까지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송파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열어 최종안을 결정한다.
역명 제정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작성한 뒤 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