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이번 주말은 스마트한 가을 캠프닉 떠나볼까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0-18 07:00 수정일 2017-10-18 07:00 발행일 2017-10-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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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심캠핑 '잇 아이템'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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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야외 활동에 최적인 계절,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졌다. 하지만 떠나고 싶은 마음과 달리,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앞서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럴 때는 캠프닉(캠핑+피크닉)을 떠나보자. 미처 갖추지 못한 캠핑 장비, 주말 교통체증에 시달릴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포구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등 최근 서울 시내에는 수도시설, 텐트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캠핑장들이 곳곳에 있어 편리하게 ‘도심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시중에는 캠핑의 매력지수를 높여줄 스마트한 제품도 출시돼 있어 간단한 짐만 꾸리면 된다.

◇텐트 속 작은 영화관 ‘LG 미니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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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 TV(모델명 PH30JG)’.(사진제공=LG전자)

캠핑장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 ‘힐링’에 목적을 둔다면 텐트 안에서 영화 한편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해보자. 작은 빔 프로젝터를 활용하면 좁은 텐트 안에서도 대화면,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LG 미니빔 TV’는 최대 4시간까지 지속되는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선 연결 걱정 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장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HD급의 25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80인치 대화면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슬림포트와 같은 유선 연결뿐 아니라 스크린 쉐어 기능을 지원해 휴대폰, PC 등의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4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며, USB 타입-C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힌지 기술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삼각대 없이도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음악으로 가을 분위기 물씬 ‘LG 액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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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포터블 스피커 액티브(모델명 PH4) .(사진제공=LG전자)

날이 어둑해지면 텐트 안으로 들어가 음악을 들으며 가을 분위기에 한껏 취해보자. 은은한 조명과 풍성한 사운드, 가벼운 무게, 편의성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고, 내장 플래시까지 켜는 수고로움은 없앨 수 있다.

LG전자의 포터블 스피커 ‘쿠키’와 ‘액티브’는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휴대용 스피커다. 생활 방수 기능을 탑재했으며 옷, 배낭, 자전거, 텐트 등에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을 갖춰 실용성을 높였다. LED 조명을 적용해 캠핑 시에나 밤에 활동할 때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원반 모양의 제품인 ‘쿠키’는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하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액티브’는 최대 출력이 16W(와트)에 달하고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생수 한 병 수준인 530g이다.

◇전자책 단말기로 여유롭게 느끼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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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사진제공=한국이퍼브)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아늑한 텐트 안에서 읽는 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예스24·알라딘·반디앤루니스 등 국내 서점 3사가 설립한 전자책 전문기업 한국이퍼브는 최근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를 선보였다. 선명한 화질, 무선 리모콘, 사이드키 탑재 등 독서에 편리한 기능을 담았다. 프론트 라이트 기능도 갖춰 낮에는 또렷하게, 밤에는 환하고 선명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300PPI 고해상도 카르타 패널을 적용, 빛 반사, 눈부심 없이 장시간 독서를 가능케 한다.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는 국내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최고 사양이다. 6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함께 기본 16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외장 메모리를 활용하면 최대 32GB 확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기존 크레마 모델 대비 늘어난 3000㎃h다. 무게는 215g, 두께 8㎜의 초슬림 디자인이다. 별도 발매된 블루투스 무선 리모콘을 이용하면 떨어진 거리에서도 페이지 넘김이 가능하다.

◇캠핑장서 간편하게 즐기는 생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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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맥주 디스펜서 피직스.(사진제공=피직스코리아)

캠핑장에서도 탄산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림의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휴대용 맥주 디스펜서 피직스는 맥주 안에 들어 있는 탄산 거품을 초음파 진동으로 잘게 쪼개면서 거품 안에 있던 맥주의 풍미를 진하게 살려주는 원리다.

디스펜서 안에 맥주 캔 또는 병을 넣고 레버를 당기면 생맥주를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 건전지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