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산국제영화제서 '시네마 LED가 가져올 영화관의 미래' 주제 세미나 개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0-17 10:58 수정일 2017-10-17 11:13 발행일 2017-10-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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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네마 LED가 가져올 영화관의 미래(1)
삼성전자가 16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상 기술 포럼인 ‘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Link of Cine Asia)-아시아 영화 포럼 & 비즈니스 쇼케이스’에 참가해 국내외 영화 업계 관계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네마 LED가 가져올 영화관의 미래상을 소개했다. 구동수 삼성전자 시네마 LED 상품기획 담당자가 세미나에서 영화업계 관계자들에게 시네마 LED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부산영상위원회 주관 영상 기술 포럼‘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아시아 영화 포럼 & 비즈니스 쇼케이스’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서 국내외 영화 업계 관계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네마 LED가 가져올 영화관의 미래상을 소개했다.

삼성 시네마 LED는 기존의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가 아닌, 최초의 영화관용 LED 스크린이다. 4K 해상도와 HDR콘텐츠를 지원해 화질이 선명할 뿐만 아니라 LED 직접 광원을 통해 색상 왜곡 없이 영화 제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 해준다. 약 10만 시간 이상의 수명이 보증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회사 측은 “이날 세미나 현장에 참석한 영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원작자 의도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해 주는 화질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톰 스턴 촬영 감독은 “미래 영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 ‘삼성 시네마 LED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며 “헐리우드 등 영화 업계에서는 블랙 색상을 포함한 진정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시네마 LED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소속 최윤 운영위원장은 “기존 영사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에 놀랐다”며 “앞으로 삼성 시네마LED가 선도해 나갈 영화관 업계의 생태계 변화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삼성 시네마 LED’의 국내외 영화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