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삼성-LG 프렌치도어 냉장고 ‘엄지 척’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0-16 09:20 수정일 2017-10-16 15:34 발행일 2017-10-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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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FC24770ST’ 프렌치도어 냉장고 모델.(출처=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 제품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프렌치도어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이다.

16일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R)는 양사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나란히 ‘최우수’ 평가를 내렸다. CR은 3문형 및 4문형 프렌치도어 냉장고 제품을 대상으로 각각 ‘톱3’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양사 제품 모델 4개를 포함시켰다.

4문형 부문에는 삼성전자의 ‘RF28K9070SR’가 포함됐다. 이 제품은 온도 유지와 소음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냉장·냉동 모드 전환이 가능한 이른바 ‘플렉스존’도 긍정 평가됐다. CR은 “RF22K9381SR은 조용하고 온도조절 기능이 탁월한데다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는 의견을 내놨다. ‘삼성 셰프컬렉션 RF34H9960S4’ 모델도 “대형 냉장고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3문형 부문에서는 LG전자의 ‘LFC24770ST’ 모델이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았다. CR은 이 제품에 온도조절, 온도 균일도, 에너지효율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1710달러)의 이 모델은 또 소음 측정 테스트에서도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