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의 미래는 얼마나 발전했을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 도시의 모습, 정보시스템 그리고 지배계층에 대한 안내서가 나왔다.

도시정보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명의 지식인들이 미래를 예측한 책을 쓰기 위해 모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같은 현재의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나아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멀지 않은 30년 후 미래 세계를 예측해보는 일은 나의 미래뿐 아니라 현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온 미래는 그리 즐겁지 않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단연 일자리 전쟁이다. 

경제를 지배하는 부류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재벌이 아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창업한 사람과 그 사업에 투자한 소유자들이 미래도시를 운영한다. 다소 멀리 느껴지는 항목들이지만 고작 30년이 남았을 뿐이다. 지난 300년보다 더 빠르게 발전할 30년의 시작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