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재단, ‘지식강좌시리즈’ 보급 나서…50개 강좌 엄선해 9월부터 강좌 및 무료 배포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17-09-12 11:11 수정일 2017-09-12 11:11 발행일 2017-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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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대우재단(이사장 장병주)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지식강좌의 개발과 보급에 나선다.

대우재단은 12일 “이달 까지 1차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강좌 정보와 관련 도서, 그리고 저자 및 강사 소개를 담은 종합 팜플렛을 제작해 기초자치단체와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을 토대로 한 우리고전 강좌(‘글로벌시대에 새로 읽는 우리 고전’), ‘대우휴먼사이언스’를 토대로 한 학술교양강좌(‘인문에서 지혜를 얻다’, ‘지금 여기서 함께 사유하기’), 대우고전총서를 토대로 한 서양고전 강좌(‘고전인문학강좌’, ‘학자와 함께 서양고전 읽기’, ‘정암학당 고전인문학 교실’), ‘포스트휴먼사이언스’를 토대로 하는 미래인문학강좌(‘포스트휴먼, 인간사회의 미래를 만나다’) 등이다.

지난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과 손잡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재단은 올해는 학계와 사회로부터 탄탄한 신뢰를 얻고 있는 ‘대우고전총서’(현재 41종 발간)를 기반으로 하는 ‘고전입문서’ 발간사업을 정암학당과 손잡고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10~20개의 강좌와 도서를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도서관에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서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약 50개의 강좌를 엄선해 2018년부터는 본격적인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독도서관, 마포도서관, 송파도서관이 앞으로 대우재단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대우재단 장병주 이사장은 “요즘 은퇴세대들이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쌓아보려고 하고 젊은 세대들, 직장인들도 폭 넓은 교양, 깊이 있는 지식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면서 “대우재단이 누구나 수준 높은 지식, 신뢰할 수 있는 교양을 손쉽게 활용하도록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