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개막…나흘간 7개국 겨룬다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8-25 10:00 수정일 2017-08-25 10:00 발행일 2017-08-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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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대회 엠블럼. (LG전자 제공)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5일 개막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LG 구본준 부회장,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조병돈 이천시장, 한국야구위원회 허구연 위원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등 참가국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통 공연, 족자로 만든 선수 선언문, 이천 도자기로 제작한 우승 트로피 등을 준비해 참가한 선수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참가하는 프랑스와 한국(2개 팀), 일본, 미국 등 7개국 8개 팀이 참가해 나흘간 경기를 진행하고 28일 결승전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LG전자는 2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응원 문구를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한 대회 참가 기념 도자기와 G 패드 IV 8.0 FHD LTE, 음료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글로벌 클럽 대항전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4년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신설했으며,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