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디 서비스 툴백', 美 IDEA 2017서 은상 수상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8-22 15:43 수정일 2017-08-22 15:43 발행일 2017-08-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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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1] 코디 서비스 툴백
코웨이의 코디 서비스 툴백이 미국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미국 ‘IDEA 2017’에서 ‘코디 서비스 툴백’으로 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코디 서비스 툴백은 사용자인 코디들의 서비스 물품 이용 실태 조사 등 심도 있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코디들이 서비스 물품을 들고 도보로 이동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디자인에 반영했다는 게 코웨이의 설명이다.

코웨이는 코디들이 서비스 도구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층층이 쌓아올리는 컨테이너형으로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 캐리어 형태와 바퀴를 적용했다. 또 고급스러운 소재와 검은색, 회색, 흰색 등 세련된 색상으로 코디의 이미지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상용 제품을 위주로 디자인하는 영역의 한계성을 극복했다는 점,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한 점, 디자인으로 코디 직군에 전문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핵심 경쟁력의 하나로 제품 차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디자인을 꼽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위해 미국 IDEO, 퓨즈 프로젝트, 일본 미야케 디자인 등 글로벌 디자인 회사와 공동연구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디 서비스 툴백은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의 박응규 BX 디자인팀장은 “이번 수상은 좋은 디자인이란 사용자 경험에서부터 출발한다는 디자인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켜온 결과”라며 “향후 코웨이는 지속적인 서비스 디자인 연구를 통해 더 나은 브랜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가치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