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17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 공개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8-21 11:32 수정일 2017-08-21 11:32 발행일 2017-08-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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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을 최초 공개한다.(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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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국제전자박람회 ‘IFA 2017’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을 최초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파워건’은 비행기 날개 형상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강력한 토네이도급 원심력에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0W 흡입력으로 99%의 청소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특히 브러시 전용 모터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가 바닥을 분당 6500번 쓸어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또 파워건의 방아쇠 모양 버튼을 당기면 최대 7분 간 터보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만 당겼다 놓으면 노멀 모드로 전환된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특허를 받은 ‘플렉스 핸들’은 50도까지 유연하게 구부러져 침대 밑과 같이 낮은 곳을 청소할 때도 손목에 가는 부담과 허리, 무릎의 굽힘을 줄여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대체로 배터리 사용시간과 짧은 수명에 우려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파워건’에 착탈식 32.4V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완전 충전 시 배터리 팩 하나로 40분간 넓은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고, 배터리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5년 간 사용해도 80%까지 유지된다.

이밖에 먼지통과 브러시에 ‘이지클린’ 특허 구조가 적용돼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지클린 먼지통은 레버를 한번 당기는 것 만으로도 쉽게 비울 수 있으며 물 세척도 가능하다. 브러시의 경우 회전 축 양단에 먼지,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 등이 감겨 쉽게 엉키지 않고 속 부분을 당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제품에 기본 탑재된 마루바닥 청소용 ‘듀얼 액션 브러시’ 외에 △작은 부스러기나 머리카락도 쉽고 간편하게 제거해주는 카펫·러그 청소용 ‘카펫 브러시’ △침구 위의 먼지나 진드기를 효율적으로 털어내 흡입해주는 침구·소파 청소용 ‘침구 브러시’ △창문틀이나 자동차 내부, 가구 틈새를 청소하는 ‘틈새 브러시’ △일반 브러시로는 청소하기 힘든 책상·가구 위 먼지제거용 ‘솔 브러시’ △높거나 좁아 손이 닿기 어려운 천장 또는 옷장 위 청소를 위해 길이를 연장할 수 있는 ’플렉스 연장관’ 등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삼성 ’파워건’은 업계 최고의 흡입력은 물론 인체 공학 설계로 청소 시간과 사용자의 피로도를 확 줄인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배려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