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항 청소로봇 등 19개 제품, 'IDEA 2017'서 수상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8-20 10:20 수정일 2017-08-20 10:23 발행일 2017-08-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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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공항 청소로봇. (LG전자 제공)
LG V20(제품)[5]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LG전자 V20.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일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7’에서 은상 2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공항 청소로봇과 스마트폰 V20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스마트 냉장고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V20 스마트폰 △고출력 오디오 등 6개 제품이 동상을, 스마트 냉장고 UX,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 11개 제품은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은상을 받은 LG 공항 청소로봇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제품이다. 가정용 LG 로봇청소기의 청소능력,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적용하고 공항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 제품은 청소가 필요한 구역의 지도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넓은 공항에서도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찾아 청소한다. 특히 눈사람을 닮은 친숙한 디자인으로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V20는 GUI, 제품, 패키지가 각각 은상, 동상,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V20 GUI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도 받았다.

LG전자 노창호 디자인센터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과 사용자에 집중한 LG전자 디자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으로부터 선택받는 최고의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