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장애 원인은 랜섬웨어 …현재는 정상 운영”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8-16 11:34 수정일 2017-08-16 11:36 발행일 2017-08-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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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앞서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한 업무 지연 원인과 관련해 “랜섬웨어 피해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일부 서비스센터에서는 셀프접수기 접속 지연 등의 이상 현상이 감지됐다. 이에 LG전자는 해당 단말기 사용을 중지하고 정부 조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랜섬웨어 감염 의심’ 신고를 했다.

그 결과, 문제의 원인이 된 악성코드가 랜섬웨어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측은 “이상징후 발견 즉시 서비스센터의 네트워크를 외부와 차단한 결과, 현재까지 데이터 암호화, 금전 요구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무인접수단말기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해, 16일부터는 서비스센터의 모든 무인접수단말기가 정상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