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라크에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역대 최대 규모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8-16 09:58 수정일 2017-08-16 15:10 발행일 2017-08-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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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라크 에르빌에 LG전자가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샵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열었다. 위 사진은 브랜드샵 전경.(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중동의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이라크에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오픈하며 선제적인 투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차국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 송웅엽 주이라크 대사, 나자드 하디(Nawzad Hadi) 에르빌 주지사, 현지 언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샵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라크 에르빌의 핵심 상권에 자리잡은 프리미엄 브랜드샵은 2개 층에 연면적 870제곱미터(m2) 규모로 LG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샵 가운데 가장 크다.

LG전자는 매장 내에 초프리미엄 가전 ‘LG SIGNATURE(LG 시그니처)’의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매장 2층에서는 58:9 화면비의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15대가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또 LG전자는 매장 앞쪽의 전체 외벽을 유리로 만들어 매장 밖에서도 전시된 제품들이 보이도록 했다. 이외에 요리교실, 키즈존, VIP 라운지 등의 공간도 마련했으며, 무선인터넷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판매점이 아닌 현지 고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은 “고객이 단순히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지속 늘려 LG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