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인 매도에 2360선 약보합세…사흘째 하락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10 09:38 수정일 2017-08-10 09:38 발행일 2017-08-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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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로 코스피가 장 초반 236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18%) 내린 2364.12를 나타내면서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60.95으로 하락 출발했다. 최근 이어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3억원, 개인은 35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관만 홀로 6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09%), 포스코(0.59%), 한국전력(-0.57%), 네이버(-0.13%), 신한지주(0.54%) 등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물산(0.37%), 현대모비스(0.79%)는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1%), 보험(-1.15%), 증권(-0.67%), 전기가스업(-0.65%), 은행(-0.37%) 등 내림세다.

반면 전날 발표한 건강보험 강화 정책에 따라 의료정밀(2.19%)은 오름세다. 이어 섬유의복(1.43%), 의약품(1.06%), 음식료품(1.07%), 건설업(0.83%) 등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19%) 오른 644.11을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오른 113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