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백화점,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약세'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10 09:07 수정일 2017-08-10 09:07 발행일 2017-08-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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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10일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3000원(2.83%)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감소한 4359억원, 당기순이익도 9.4% 줄어든 609억원을 기록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성장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면서 “소매유통 시장에서 백화점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출점 경쟁은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 낮은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믹스가 변하고 있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